한국 고분자과학 발전을 위해 제정된 도레이고분자상의 제8회 수상자로 한남대학교 화공신소재공학과 이진호 교수가 선정됐다.

한국고분자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겸해 1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홍보교육담당 김은주 상무가 참석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.

고분자 기반 생체재료 및 조직공학을 전공한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화학공학과 석사와 미국 유타대학교에서 재료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.

이 교수는 또한 이 교수는 생체 고분자 분야에서 아래와 같이 탁월한 성과를 거두어 이번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.

△폴리에틸렌글리콜 분자가 도입된 재표 표면의 항혈전성 향상 메카니즘 규명
△폴리우레탄 재료 표면의 혈액적합성 및 항혈전성 향상을 위한 블록 공중합체 재료표면 도입
△조직 재생을 위한 3차원 생분해 다공성 지지체(scaffold) 제조를 위한 새로운 방법 제시

이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를 인정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, 앞으로도 인류의 진보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통해 고분자과학 분야에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.

한국고분자학회가 주관하는 도레이고분자상은 도레이첨단소재가 한국의 고분자과학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2년에 제정한 것으로, 매년 고분자과학 및 기술분야의 우수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.